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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7 17:12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를 어떻게 돌보아야 하나요?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5,297  
▶ 치매 환자가 생활하는 환경은 가능한 조용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하여 될 수 있으면 환자가 자신의 장애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책, 안경, 가족 사진, 지팡이, 옷 등)은 눈에 잘 띄는 곳에 가까이 두도록하고 방의 가구 배치도 가능하면 자주 바꾸지 않도록 하여 혼동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
▶ 시계나 달력은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도록 하고 화장실 등에는 글이나 그림으로 표시하여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 환자와의 대화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해서 분명한 어조로 듣기 좋게 말하는 것이 좋으며 몸짓이나 손짓 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의사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질문을 할 때는 한번에 한가지씩하고 환자가 대답할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 환자는 평소에 하던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지적 능력의 저하로 평소 잘하던 것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일의 순서를 정해주거나 단순화시키므로 써 환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영양이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는 환자의 체력 유지와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 환자가 식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식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목욕이나 양치질 등은 가급적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잘 되지 않을 때는 환자가 당황하거나 환자의 자존심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에는 특히 환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함으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 비교적 쉬운 집안 일에 참여하게 하여 환자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도록 유도하며 집단 활동 및 간단한 게임이나 퀴즈 놀이 등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 조명은 간접 조명을 사용하여 반사가 덜 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에는 어두워서 주위 환경에 더욱 혼동을 잘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조심해야 하며 더욱이 층계 등을 오르내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안내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