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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 늑막염 조회 : 1988
글쓴이 날 짜 : 10-12-24 16:46

 

늑막염

 

정의 (Definition)
 
폐는 물기가 있는 두 겹의 막(흉막 또는 늑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바깥쪽 막은 흉곽 안쪽에 붙어 있고 안쪽 막은 폐 자체에 붙어 있습니다. 두 겹으로 된 흉막 사이의 물기는 좁은 공간에서 폐의 수축과 팽창을 규칙적이고 부드럽게 해주는데 이런 흉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늑막염 또는 흉막염이라 합니다.

 
원인 (Cause)
 
늑막염은 흔히 폐렴이나 폐결핵등 다른 염증성 폐질환에 동반되며 흉부외상, 암폐경색, 흉부감염, 종격동염 그리고 심낭염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결핵균 감염에 의해 늑막염이 발생한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 악성 종양에 의한 것, 바이러스 감염, 폐색전증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동반하지 않은 늑막염의 원인으로는 심부전증, 간경화증, 신증후군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 (Symptom)
 
심호흡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즉 한 쪽 가슴이 아프고 결리는 흉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은 날카롭거나 둔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외에 흉막액이 많이 차면 숨쉬기가 힘이 들며 기침, 가래, 가슴 두근거림, 발열, 오한, 권태감, 식은땀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방법 (Treatment)
 
치료는 원인이 되는 기초질환 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결핵이나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항균제 투여와 흉막의 유착을 막아주는 방법이 사용되며 호흡이 곤란할 경우에는 주사침으로 흉수를 뽑아내야 합니다.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가 처방되거나 늑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