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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리] 척추관협착증 조회 : 1417
글쓴이 날 짜 : 10-11-15 15:54
정의 (Definition)
 
척추의 중앙에는 척수가 지나가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척추관이라 하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들이 신체의 각 부위로 나가게 되는 공간은 추간공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 의해 중앙의 척추관 및 신경근이 나가는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과 더불어 하지에 여러 가 지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Cause)
 
척추관 협착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골극(뼈가 뾰족해 지는 증상), 인대의 비후(두꺼워 지는 증상),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척추 종양, 감염, 기타 공간 점유 병소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Symptom)
 
요통과 둔부 및 하지의 동통이 가장 흔하나 이는 척추관 협착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기보다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입니다. 퇴행성 변화가 심화 되면서 발현 되는 척추관 협착증의 가장 특징적인 임상 증상은 걸을 때 하지 또는 둔부 동통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즉 일정한 거리를 걸으면 통증, 이상 감각, 운동 약화감 등이 나타나 걸음을 멈추거나, 몸을 웅크리거나, 주저앉아서 쉬거나, 누우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치료방법 (Treatment)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안정과 운동제한 약물 치료로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 외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열 치료, 초단파 치료, 마사지, 견인 치료등의 물리치료법도 있으며 급성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등척성(근육의 길이변화 없이 긴장만을 주는) 굴곡 운동과 과신전 운동 등의 운동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근력 저하, 척수손상의 증상, 마미총 증후군 등이 생길 경우 척추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는 골조직과 연부 조직을 제거하는 감압적 수술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