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 정의 (Definition)
팔다리의 힘 빠짐, 감각 이상 등 국소적인 기능 이상이 잦은 재발 및 완화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는 특징적인 경과를 취하는 질환으로서 대표적인 탈수초성 질환입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생기며, 주로 20-40세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여자에게 흔히 보이며, 가족 중 환자가 있는 경우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 원인 (Cause)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1) 면역 결함
2) 유전적 소인
3) 바이러스 - 대상포진, 단순포진, 홍역, 풍진 등의 가능성 대두
◈ 증상 (Symptom)
초기에는 기운이 빠지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사지가 아픈 등의 몸살과 같은 증
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에 오시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후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주로 한쪽에만 많이 발생합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복시가 생기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러운 증상 또는 대소변의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치료방법 (Treatment)
1) 신경과에 오셔서 뇌척수액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뇌염/뇌막염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뇌척수액은 경한 백혈구의 증가와 단백질 의 상승,
oligoclonal band의 관찰 등이 특징적입니다.
2) 신경생리학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각유발전위검사, 감각유발전위검사, 뇌간청각유발전위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3) 뇌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뇌백질의 이상 유무를 아주 잘 보여 줄 수 있는 검사법입니다.
신피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나 면역억제제인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 아자치오프린 등의 약물을 가장 흔히 사용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베타 인터페론 등의 세포성 면역 증강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증상에 대한 치료로서 바클로펜 등의 근육 이완제를 몸이 강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으며, 배뇨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프로밴텐 등의 약물이, 배변 곤란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변 완화제가 사용되며, 감각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카바마제핀 등의 항경련제가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지나친 일광에의 노출을 피하도록 권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