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Hyperhidrosis)?
◈ 정의 (Definition)
땀이 병적으로 많이 날 때 이를 다한증이라 진단합니다. 이런 다한증은 흔히 우리가 땀샘이라 부르는 한선의 과도한 분비로 인하여 유발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더욱 악화되는 소견을 보입니다.
◈ 원인 (Cause)
다한증은 흔히 정서적인 긴장에 의해 유발되며 중풍 후의 반신불수, 일측성 신경질환이나 열병 혹은 심한 운동 뒤에 유발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파킨스씨병, 척추 종양 등의 전신 질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증상 (Symptom)
심한 다한증, 특히 손바닥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서류작업 등이 곤란하고, 대인관계시 악수 등의 일반적인 행동에 지장을 받게 되므로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치료방법 (Treatment)
다한증의 치료는 첫째 전신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신질환으로 인한 다한증의 경우에는 이를 치료함으로서 다한증 역시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진정제나 안정제 등을 복용하여 정서적 긴장을 완화시켜주면 상당한 증세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이런 약제를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국소치료를 들 수 있는데 aluminum이 함유된 제제를 국소부위에 도포하거나 이온 영동요법 등으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적 요법을 들 수 있는데 특정 부위의 피부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병변의 해당 부위의 교감 신경을 절제하여 과도한 땀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과거와는 달리 흉강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의 발달로 환자에게 주는 고통이나 부담이 훨씬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술적 치료는 발한의 완전한 중지 혹은 다른 부위의 발한이 증가되는 부작용도 보일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