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흉
정상인 폐 기흉이 있는 폐
◈ 정의 (Definition)
기흉이란 공기 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 원인 (Cause)
가슴을 다쳤을 때 생기는 외상성 기흉이 있고 다치지 않고 저절로 생기는 자발성 기흉이 있는데 자발성 기흉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발성 기흉에는 이전부터 폐의 병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이차성 자발성 기흉이 있고 이전에는 아무 병도 없던 건강한 사람에게 생기는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있습니다.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생기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차성 자발성 기흉이 생기는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대부분이 키가 크고 말랐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아 흡연을 원인의 한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증상 (Symptom)
기흉의 두 가지 중요한 증상은 흉통(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다. 흉통은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고, 호흡곤란은 이전에 폐질환이 있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는 대부분 가벼운 호흡 곤란만 발생한다.
◈ 치료방법 (Treatment)
기흉이 생기면 숨이 차므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대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흉막강에 공기가 조금 차면 그대로 두어도 공기가 흡수되기도 하며 주사바늘을 넣어 공기를 빼내거나 튜브를 흉막강에 넣어 공기를 빼냅니다.
대부분은 폐포의 변성으로 흉막근처에 생긴 폐기포가 파열되어 생깁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관찰만 하기도 하고 흉강천자로 공기를 뽑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흉관을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시킵니다. 보통은 흉관 삽입만으로 입원하여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