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은 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몸안에 갑상선 호르몬이 나오도록 자극하는 항체가 만들어지는것으로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통사고, 가정불화등 심한 스트레스도 유발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자중 약20%는 유전인자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신경이 예민해져 화를 잘내며 체온이 높아져 늘 땀이 날수도 있으며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차다. 환자의 약 30% 정도에서 안구가 튀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인들의 경우 체중이 많이 줄고 간혹 설사도 있으며 여자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어들고 불규칙하게 될수도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로는 방사성요오드치료, 약물치료, 수술등이 있다. 수술은 최후에 선택되는 방법이기는 하나 가장 신속한 치료법이다. 이 질환은 치료를 하지 않고 장시간 그대로 방치하면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하여 부정맥이나 심부전을 유발할수 있으며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초기에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을 수술하여 많이 잘라낸 경우, 방사성 요드치료를 받은 경우와 저절로 생기는 경우로는 대부분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발병한다. 이것도 역시 체질적인 요인에 의한 자가면역성 질환이며 유전적인 소인이 어느정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즉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는 몸의 기능이 저하된다. 증상으로는 추위를 잘 타며 땀이 잘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고 누렇고 창백하다.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하며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여러 가지 증상이 있겠으나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검사결과로만 알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는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거나 지연되는 경우에는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에 따라 심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