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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리] 골관절염 조회 : 1480
글쓴이 날 짜 : 08-01-18 17:02
골관절염의 원인
 
연령이 증가할수록(즉 관절을 많이 사용할수록) 골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고, 그 외에 유전적 요소(예;연골형성장애를 가진 경우…), 비만, 과다사용(운동선수) 혹은 관절의 손상과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골관절염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골관절염과 다른 관절염과의 차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이 아프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생각하고 상당히 실망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알고서 내원한 환자들을 진찰해 보면 골관절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특징적인 차이라면 골관절염은 대개 40세 이후에 시작하며 체중부하관절 즉 무릎관절에 많이 발생하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개 25-50세에 시작하며, 손관절을 먼저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치료
 
아직까지 골관절염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치료를 하고 있으며 이는 크게 비약물 치료, 약물치료, 수술의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1) 비약물적 치료

비약물적인 치료중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환자의 교육입니다. 골관절염이라는 병에 대한 인식과 관절의 보호 방법 등에 대한 환자의 인지가 치료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다체중은 무게를 지지하는 관절에 더 심한 스트레스를 가져오므로 몸무게 감량을 위한 적은 칼로리의 식사를 하면서 운동을 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 물리치료, 보조기구의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습관의 변화가 통증의 완화 및 골관절염의 경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비탈길 혹은 비포장도로를 걷는 것은 피하시고, 신발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편안한 것이 좋으며, 가급적 양변기를 사용하고(와변기보다는), 밥상보다는 식탁생활이 좋으며,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무릎 연골의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몸무게를 줄이게 위해 하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비교적 관절에 무리를 주지않기때문에 적당하고, 수영 이외에 평지를 걷는 것도 좋은 운동입니다.
그외에 만약 무릎의 골관절염으로 인해 장딴지 근육이 약해져 있다면, 주치의사에게 근력강화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으심으로써 관절을 보호하실 수 있읍니다.
 
(2) 약물치료

일차로 사용되는 약제는 아세트아미토펜(일명 타이레놀이라고도 함)입니다. 여기에 반응이 없으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성 약물을 사용할 수 있고, 가끔 골관절염에서 생기는 종창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관절내에 주사제를 놓기도 합니다. 그 외에 위장관 장애로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캡사이신같은 크림 제제를 관절염 있는 부위에 바름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3) 수술치료

일부환자들은 관절의 변형을 막거나, 교정하기 위해, 혹은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약복용과 운동, 물리치료가 균형있게 이루어 질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