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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 탈장 조회 : 1203
글쓴이 날 짜 : 11-01-07 17:38

 

탈장

 

정의 (Definition)
 
탈장은 우리말로는 장이 탈출된다는 뜻입니다.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층의 결손을 통과하여 복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낭이 외부로 돌출 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탈장이란
복막과 복강 내 장기가 복벽의 틈(복벽 근육층의 약해진 구멍이나 틈새)을 통해서 빠져 나오는 현상입니다.
 
 
원인 (Cause)
 
선천적으로 복부벽 결손이 있어서 발생하는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복부 벽이 약화되는 경우, 이전에 손상을 입거나 외과적 절개 경험이 있는 경우, 복부에 계속적인 긴장이 가해지는 경우 복벽이 약해져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Symptom)
 
탈장의 증상은 말 그대로 장이 나오기 때문에 겉으로 볼록해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됩니다. 대개 울 때나 활동 중에 볼록하게 나오게 되고, 자리에 누으면 다시 복강내로 들어가 볼록한 것이 사라지게 됩니다. 탈장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전체 탈장환자의 1/4 정도에 불과합니다.
 
 
치료방법 (Treatment)
 
1) 도수 정복
탈장이 발생하면 우선 도수 정복(손으로 조작하여 탈장낭 내의 장기를 복강 내로 환원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데,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탈장낭을 살짝 당긴 후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환자가 통증으로 인해 힘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복압이 상승하여 장기가 자꾸 밀려나오게 되므로 환자의 통증을 약물을 통해 조절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2) 수술적 치료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적인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가능한 복압을 높이는 상태(만성 기침, 변비, 요 출구 폐색 등)를 교정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의 원칙은 탈장낭을 열어 내부의 탈장 내용물을 모두 분리하여 복강 내로 다시 넣어 주고, 탈장낭을 묶어 주는 것입니다. 성인 탈장 환자는 복벽이 약화하여 탈장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서혜부 복벽 바닥을 교정하여 강화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