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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깨] 오십견 조회 : 1138
글쓴이 날 짜 : 08-01-14 21:07
 원인

특별한 원인없이 어깨관절에 통증과 더불어, 운동범위의 제한이 생기는 병으로, 연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부분 중년으로 50세 전후가 호발 연령입니다.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어깨관절을 오랫동안 고정하고 운동하지 않은 경우, 또 당뇨가 있는 경우에 5배 이상 위험성이 증가하며, 이 경우 양측성이 흔합니다. 심하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어깨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상적 경과는 3기로 나누어지며 차례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통기 : 어깨관절의 통증이 발생해서 점차 증가하는 시기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 심하면 환부쪽으로 누워 자기가 힘들고,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합니다.

동결기 :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환자자신이 운동을 제한하게 되는데, 대략 4개월에서 12개월간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운동시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합니다.

해리기 : 운동 범위가 증가하고 통증이 감소되는 시기로서 치료 없이도 운동이 정상적으로 회복됨을 느끼게 됩니다. (외상이 원인인 경우는 해리기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호발 연령 및 지속기간도 다르나, 치료는 같습니다)


진단

치료

치료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자신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물론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며, 운동요법으로는 진자 운동(팔꿈치를 구부린 후 어깨에 힘을 빼고 좌우로 흔드는 운동)이, 통증이 감소된 후부터는 손가락으로 벽을 잡고 올라가는 운동이 주로 권장됩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제재를 국소 주사하는 경우도 있으나, 수술적 치료는 아주 심한 통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시행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오십견은 발병 후 9개월에서 3년 사이 비수술적 방법으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임을 알고 꾸준히 운동요법, 약물요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