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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리] 결림증(근막통) 조회 : 1263
글쓴이 날 짜 : 08-01-18 16:56
  정의
 
 
불편한 잠자리 후에 목뒤가 결린다는 직장인,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었더니 옆구리가 결린다는 수험생, 밀린 청소며 빨래를 했더니 어깨와 팔이 쑤시고 결린다는 주부, 이런 증상들이 자주 반복되고 때로는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고통이 된다면 결림증 자체는 그 원인 규명을 해 보아야 되는 일련의 질병에 의한 증상으로 보아진다. 결린다는 증상은 상당히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좀더 객관화시켜 말한다면 근육이 긴장이 계속되면서 단단해진 근육사이를 지나가는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 순환장애가 동반되고 이로 인해서 평소 대사가 원활히 되던 근육이 혈액 정체에 의한 불완전 대사로 인하여 근육의 에너지 부족을 동반하게 되고 유산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생산하게 되어 나른함, 무거움증을 동반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그렇다면 이러한 근육의 긴장을 가져올 수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오랜 시간동안 나쁜 자세를 취했을 때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근육, 특히 목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었을 때 이런 결림증이 잘 발생된다. 오랜 동안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같은 경우 어깨 쪽의 근육의 긴장이 오기 쉽고, 목뒤가 뻣뻣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증상을 일컬어 근근막 증후근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는 목에서 나오는 경추 신경의 압박(목 디스크)에 의해서도 이런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이런 환자들이 병원에 찾아오면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의 신경학적검사와 더불어 필요한 방사선검사를 하게 되고 진단적, 치료적 목적의 치료도 시도해 본다.
 
♥ 신경학적 검사에 이상이 없으면서 오는 결림증은 대부분이 근근막증후근에 포함되지만 어깨나 목뒤가 결리는 경우에 목에서 나오는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허리나 엉덩이 다리 쪽으로 결리는 증상이 있을 때는 허리 쪽에서 나오는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흔히 목, 허리 부분의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은 어깨, 팔, 다리쪽으로 결리고 터질 것 같고, 저린 증상 등을 나타내는데 어떤 경우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없이 약간 결리는 정도의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공명촬영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옆구리나 허리가 결리고 가끔 다리도 땡기는 것 같은 증상은 급격히 운동을 많이 한 후라든지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하고난 후 등에서 오는 근근막 증후군인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허리부분의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렇듯 단순히 결린다는 증상이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 치료방법
 
 
따라서 결리는 상태가 너무 반복되거나 휴식과 가벼운 운동, 사우나,핫백 등의 물리요법 등으로도 결림증이 해결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정밀진단을 받아서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목이나 허리의 척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병원에서의 치료 또한 중요하지만 원인이 되는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환자 자신의 생활태도의 변화와 바른 자세, 규칙적인 운동습관,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 등은 더욱더 중요한 결림증의 예방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런 환자들의 질병의 정도에 따라서 유발점 치료, 경막외강 치료, 추간관절 치료, 신경근 치료를 구분하여 치료하여 근치를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