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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 족저근막염 조회 : 1334
글쓴이 날 짜 : 08-01-18 17:13
발바닥이 아파요?
 
족저근막염 또는 발바닥건염이라고도 한다. 종골의 부착부위에서 발바닥의 근막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서 발에 긴장을
가할 때 발생한다.
발바닥 뒤쪽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통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하다. 그 이유는 처음 몇 걸음 옮길 때에, 발바닥의 근막이 긴장되기 때문이다. 서 있지 않으면 증상이 나아진다. 주된 원인은 엄지발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체중을 발바닥에 실을 때 발바닥 근막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합병증으로 만성적인 발뒤축의 통증, 활동정도의 제한 등이 올 수 있고, 보행 습관의 변화로 인해 전족부·무릎·엉치부분·허리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진단할 때 발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다. 초기에 약 8주간 보존적인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95%가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냉온교대욕, 얼음찜질, 소염제투여, 전기치료, 충격흡수용 바닥이 있는 신발 등을 사용한다. 만일 8주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면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 있다. 실리콘, 고무, 발뒤축 패드 등 각종 보장구를 사용하는 것은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스트레칭도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수술은 최소한 6개월간의 보존적인 치료를 한 후에 고려한다. 예방법으로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가급적이면 발가락을 올린 상태로 체중이 실리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