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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 관절염(류마티스) 조회 : 1366
글쓴이 날 짜 : 08-02-16 12:05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iritis)?

 

정의 (Definition)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관절염 중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연령의 제한은 없으나 30-50세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가량 많으나 50세 이후에는 성에 따른 빈도는 비슷해집니다.

 

원인 (Cause)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임상적으로나 실험적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도 그 원인을 확실히 알아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가설 중에 최근에는 우리 몸 속의 면역성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병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습니다.

즉 어떤 이유로 여러 가지 백혈구들이 세균 등 이물질이 아닌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Symptom)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 같은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히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양쪽이 같이 침범 되어 아픈 경우가 흔한 증상입니다.

골관절염과는 달리 좌우 같은 부위에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관절 주위의 연부 조직이 부어 오르며, 특히 손가락의 근위지절 관절이 방추형으로 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꿈치, 무릎, 발목, 손목의 바깥 쪽, 후두부 등 외부의 힘을 받기 쉬운 부위의 피부 밑에 류머티양 피하결절이라 불리는 단단한 응어리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명이 관절염이지만 증상이 관절에 국한되지 않고 폐, 신장, 심장 혹은 신경 같은 신체 내부 장기에도 침범해서 증상은 나타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으며 빈혈 등 전신 증상과 피하 결절, 림프 결절, 심낭염, 늑막염, 홍채염 등을 볼 수 있고 사지말단은 혈관염이나 혈액 순환 장애로 냉수족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약해져 모세 혈관이 쉽게 터져서 피멍이 잘 들고 거칠게 됩니다.

 

치료방법 (Treatment)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염증 반응을 최소한으로 줄여 관절 운동과 근력을 유지시키며, 이차적으로 관절이 굳어버리는 강직 현상과 관절의 변형을 방지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존 요법으로 우선 안정을 취하고, 고 열량 음식과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합니다.

냉온찜질 등 시기에 맞는 물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증상의 경감 및 병의 진행이나 합병증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는 이상한 약물이나 확인되지 않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꼭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하에 정확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요법과 인공 관절 대치술 등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약물요법

  • 항염증제 :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1차 선택약제입니다. 경증에서 중등도이상의 관절염에 널리 사용됩니다.
  • 금제제 : 급성활동성일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합니다. 때로는 처음부터 사용하는 수도 있습니다.
  • 부신피질호르몬제 : 다른 약제로 효과가 없는 중증일 경우, 혈관염을 수반했을 경우, 항염증작용이 탁월합니다.
  • D-페니실아민 : 본래는 중금속 중독 치료에 사용되던 것인데,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효과가 적을 경우에 사용됩니다.
  • 면역억제제 : 각종 약물요법에도 효과가 없고 검사 결과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심한 경우 사용되는 약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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